지역의 오래된 가게인 '노포'가 관광 명소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우리 동네 오래된 가게(노포) 발굴 및 관광 활성화 마케팅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누리집(www.ggnopo.com)을 통해 우리 동네 오래된 가게 추천, 대표 이름 짓기(네이밍), 대표 캐릭터 만들기 등 3가지 공모전이 진행된다.

우리 동네 오래된 가게 추천의 경우 최소 10년 이상 운영했으며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 전통을 계승한 곳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사람이 체험 등으로 향유가 가능한 곳 등 조건 가운데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된다. 업종은 무관하나,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해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대기업 등의 경우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는 서류 심사, 현장평가 등을 거쳐 경기도 대표 오래된 가게 12선을 오는 9월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노포에는 스토리텔링 카드 뉴스 제작, 관광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