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편향성으로 논란이 된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 내정자(7월 18일자 1면 보도='월성원전' '낙하산 인사' 의혹 받아친 김혜애)가 경기도의회 여야 합의로 '적격(적합)'의견을 받았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도시위)는 지난 18일 김혜애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적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했다.
앞서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의원들은 지난 17일 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각종 의혹에 대한 지적과 경기도 환경정책의 문제점과 대책, RE100 달성을 위한 진흥원의 역할 등 자격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검증을 진행했다.
도시위 내부에선 김 내정자의 정치적 편향성과 기소 우려로 인한 부적격 의견도 제기됐지만, 전문성을 고려해 적격자라는 의견이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일 위원장은 "김 내정자의 그동안 활동을 고려해 진흥원을 이끌 전문성은 갖췄다고 판단해 적격으로 의견을 모았다. 편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지만, 환경에너지진흥원의 활동이 그동안 조금 소극적이었던 점을 고려했다. 김 내정자의 취임을 통해 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7개 경기도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으며, 낙마한 후보자는 1명도 없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도시위)는 지난 18일 김혜애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적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했다.
앞서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의원들은 지난 17일 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각종 의혹에 대한 지적과 경기도 환경정책의 문제점과 대책, RE100 달성을 위한 진흥원의 역할 등 자격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검증을 진행했다.
도시위 내부에선 김 내정자의 정치적 편향성과 기소 우려로 인한 부적격 의견도 제기됐지만, 전문성을 고려해 적격자라는 의견이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일 위원장은 "김 내정자의 그동안 활동을 고려해 진흥원을 이끌 전문성은 갖췄다고 판단해 적격으로 의견을 모았다. 편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지만, 환경에너지진흥원의 활동이 그동안 조금 소극적이었던 점을 고려했다. 김 내정자의 취임을 통해 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7개 경기도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으며, 낙마한 후보자는 1명도 없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