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2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추진실적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추진실적 ▲정책 협업 실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실적 등을 평가 지표로 활용했다.

공공요금 인상시기 하반기로 미뤄
행안부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 확보


인천시는 연초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올 하반기로 미뤄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인상이 확정돼 있는 하수도 요금을 비롯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 도시가스 등 요금의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

인천시는 또 지역 외식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 등 서민 가계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했다.

인천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2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방물가 안정 관리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방물가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