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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수도권 구축 아파트에 기가인터넷 서비스 품질개선 확대 사업을 진행한다. 2023.7.26. / KT 제공.

10년 이상 된 아파트 통신선로 교체 사업
세대별 각 방까지 1Gbps 초고속 인터넷 보급
"끊김 없이 빠른 통신 서비스 제공할 것"


10년 이상 된 수도권 구축 아파트에 기가급 속도의 인터넷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KT가 아파트 통신선로를 무료로 교체해주는 사업을 진행해서인데, 이를 통해 세대별로 방마다 고화질 동영상 시청과 대용량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강남서부광역본부는 경기, 인천, 서울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가인터넷 서비스 품질개선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10년 이상 된 아파트의 통신선로를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교체해주는 게 핵심이다. 통신선로가 교체되면 세대별 각 방까지 1Gbps의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돼 4GB 크기의 영화를 수초 내로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타 통신사 인터넷을 이용하는 세대도 인터넷 속도 향상 혜택을 그대로 받게 된다. 품질 개선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KT 각 지사로 요청하면 협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에도 '명품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390개 단지 약 20만 세대에 초고속정보통신 인증을 받은 특등급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시설 구축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정정수 전무는 "더 많은 고객이 KT의 고품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도 품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입주민이 끊김 없이 빠른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명품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