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선 전국 155개 지자체가 172개 사업을 선보인 가운데 남동구는 '지속 가능한 ESG 혁신 남동산단 조성' 공약으로 이같이 수상했다.
이 공약은 'ESG 경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에 남동산단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내용이다.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ESG 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산단 'ESG 혁신' 높은 평가
박종효 구청장 "일자리 최고 복지"
남동구는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남동산단 기업에 맞춤형 전문 컨설팅과 기업별 공정 개선을 지원해 '남동형 ESG 선도 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남동구는 이를 통해 남동산단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인재의 유입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당시 경연에 직접 참여해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로, 한국경제의 미래인 산단이 살아나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라며 "남동산단의 ESG 혁신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우수 사례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혁신 산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