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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신세계프라퍼티는 27일 각 소방관서별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소방이 추진하는 이웃돕기 프로젝트인 '따뜻한 동행 경기119'에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동참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전날(28일) 스타필드가 소재한 고양과 부천, 하남, 안성소방서와 스타필드 지점별로 각 소방관서에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소방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 프로젝트인 '따뜻한 동행 경기119'에 후원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입점 지역 내 재난 취약계층을 후원한다.

경기소방, 신세계프라퍼티와 MOU 체결
이웃돕기 프로젝트 민간기업 동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스타필드 사업장 내 화재 안전 컨설팅과 주기적인 소방안전교육, 훈련을 실시해 재난 예방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가치 있는 기부에 기꺼이 동참해준 신세계프라퍼티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약자가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일 119원을 적립해 기금을 마련,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시작해 7월까지 8개월 동안 약 1억 1천만 원의 기금을 모았으며 일반 도민이나 기업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