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의 사망 보험금 문제로 동생과 다투다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15분께 수원시 영통구 부친의 집에서 어머니 사망 보험금 문제로 동생 B씨와 다투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15분께 수원시 영통구 부친의 집에서 어머니 사망 보험금 문제로 동생 B씨와 다투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던 A씨는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는 동생 B씨를 찾아와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직후 자신의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아버지는 곧장 아들 B씨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현재 B씨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나흘 뒤 다른 친척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전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서울지역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1억원에 달하는 어머니 사망 보험금 문제로 다투다가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검거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