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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안성의 한 근린생활 지상 9층 바닥이 붕괴돼 작업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8.9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안성시 내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께 안성 옥산동의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타설 작업 중 건물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9층에 있던 작업자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했다. 또 같은 층에서 작업을 하던 B씨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아직 2명의 작업자가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상 8층에서 철근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9층 바닥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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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안성시 내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 2023.8.9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안성/민웅기·이상훈·조수현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