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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임 부대변인에 임명된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오른쪽)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 소감을 밝힌 뒤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2023.8.10 /연합뉴스

대통령실 신임 부대변인으로 최지현·김기흥 행정관이 10일 임명됐다.

부대변인 임명은 초대 대변인으로 활약한 강인선 전 대변인과 호흡을 맞췄던 이재명(지난 1월 사임) 부대변인과 지난 4월 사임한 천효정 부대변인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임명이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런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대통령실이 언론인 여러분과 소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임 부대변인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원년 멤버로, 오랜 기간 공석 상태에서 언론 소통 강화를 위해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방송 기자 출신인 김 부대변인의 경우 인수위 시절부터 대변인실에서 근무하며 기자들과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다. K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초반부터 윤석열 캠프에서 후보 수행과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대변인실에서 일해왔다.

김 부대변인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1년이 지났다.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윤석열 대선 캠프 출신의 최 부대변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공보 업무를 맡아왔으며, 최근까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