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응대 도중 쓰러진 세무공무원이 지난 16일 유명을 달리 했다.
17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A씨는 지난달 24일 세무서를 찾은 민원인을 상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의식 불명에 빠졌고 결국 전날 오후 숨졌다.
A씨가 쓰러진 이후 국세청은 전국 세무서 민원실에 녹음기를 일괄 보급하는 등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지난 7일엔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악성 민원인을 대응한 경험이 있는 직원 등과 타운홀 미팅을 벌였다(8월9일자 3면 = [악성민원, 일상의 공포가 되다·(上)] 욕설은 예사 폭행·성폭력까지… 10명 중 6명 '이직·퇴직 고민'). 김창기 국세청장도 지난 10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통해 민원 업무 수행 과정에서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