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8 윌스기념병원 국제컨퍼런스 (1)
지난 17일에 열린 윌스기념병원 국제콘퍼런스에서 세계적인 척추 석학인 한센 유안 박사와 앤서니 영 박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7 /윌스기념병원 제공

윌스기념병원은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인 한센 유안 박사와 앤서니 영 박사를 초청해 지난 17일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센 유안 박사는 '최소 침습적 요추 감압의 혁신적인 내비게이션 기술'이라는 주제로 내시경 척추수술의 장점을 최대화하면서 한계를 줄이는 새로운 유형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한센 유안 박사는 자기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딥 러닝을 사용해 뼈와 조직을 절삭 할 때 잔해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연하게 꺾이는 내시경 카메라로 완전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협착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도 양방향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센 유안·앤서니 영 박사, 신기술 소개
절개부위 최소화한 최소침습술 등 공유

앤서니 영 박사는 '내시경 척추수술의 응용,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화하는 내시경 장비와 신소재, 내비게이션 신기술, 비수술 및 정신건강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포함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술에 대해 강연했다. 또 절개부위를 최소한 작게 하는 최소침습수술, 내시경수술 등 척추질환 치료 증례와 연구결과에 대한 최신 지견까지 심도있게 다루며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어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척추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후배 의사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질환 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지식 습득과 토론의 장이 될 '제11회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척추 심포지엄'을 9월 2일 개최할 예정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