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4일 경기 14곳, 인천 3곳에 대한 사고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새 조직위원장(당협 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성갑과 성남분당을, 남양주병 등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기 지역은 이번 심사에서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역 의원이 경쟁하는 용인병을 비롯해 조직 관리가 필요한 시흥갑은 새 조직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오늘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조강특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인지역의 경우 당선 가능성이 있는 화성갑과 성남분당을 등 전략 지역은 인재가 몰리고, 취약지역과 선거구 조정 대상 지역이 있어 보류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이름이 거론되는 성남분당을과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경기 의정부갑은 보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회 사무차장이 신청한 화성갑도 선거구 증설 지역인 데다, 인재가 몰린 지역으로 분류됐다. 광명을과 오산도 이번 공모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강특위는 그러나 고양을과 안산단원을 등 일부 지역은 전문성 있는 인사를 배치, 조직을 관리하게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모에서 보류된 사고당협에 대해선 인재 영입을 계속하지만, 추가 공모는 하지 않고 당무감사를 거쳐 총선 공천 작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