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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의원의 신간 '소액주주 혁명' 표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에 나섰다 낙마한 김용남(옛 수원병 당협 위원장) 전 의원이 내년 4월 수원병(팔달구) 출마 의지를 굳히고 오는 9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김 전 의원은 24일 경인일보와 만나 "9월 초 화서시장 인근 사무실을 확대하고 '김용남의 경제교실' 플래카드도 크게 내걸 것"이라고 말했다. 화서 시장 앞에 위치한 사무실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포럼 사무실로 사용해 온 곳이다.

이번에 확대 개편하는 사무실에는 '김용남의 경제 교실'이란 대형 걸개그림을 걸고, 매월 국내 유명 애널리스트,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보수 패널로 활동해온 그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수도권 위기는 사실이며, 위기가 아니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검사 시절 영국 케임브리지대 객원연구원 활동과 금융수사를 한 경험으로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도 획득하고, '소액주주 혁명'이란 신간도 발간했다. '주식시장 태풍이 온다'는 부제를 단 그는 금융 수사를 하던 검사 출신 투자자산운용사가 오너들의 반칙과 꼼수에 당하지 않고 주식투자에 성공할 10가지 행동 룰을 제안하며 "1천400만 개인 투자자들이 정치권과 힘을 모아 소액 주주 혁명 시대를 열자"고 역설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