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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에서 가상상황을 구성해 진행된 '2023 을지연습'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구치소 제공

수원구치소(소장·이홍연)가 국가적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을지연습'에 적극 참여했다. 수원구치소는 지난 21~24일 3박 4일 간 비상사태 발생 시 대비계획 실효성 검증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에 동참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 날이던 지난 21일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전시직제편성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도상훈련, 유관기관 합동훈련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을지연습싱 안보 상황을 반영해 핵 위협·무인기·드론 공격 등 실제와 유사한 복합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을지연습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사이렌과 함께 시작된 셋째 날의 경우는 수원중부경찰서, 수원남부소방서 지만119안전센터, 유관 군부대 등이 합동으로 참가해 국가 중요시설인 수원구치소에 대한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합동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해당 훈련에서는 수원구치소에 대한 '드론 폭탄 공격' 상황을 조성해 ▲실제 드론 운용 ▲드론 조종자 검거 ▲드론 폭탄 테러에 따른 화재 진압 및 수용자 대피 ▲시설물 응급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이홍연 소장은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하나가 되어 을지연습을 준비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이번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특히 실제훈련 당일 폭우에도 불구하고 비를 맞아가며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 준 수원구치소 전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