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센터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의 브랜드화를 위한 사업에 나선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28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과 인천시가 소상공인IP(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골목상권의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에서는 첫 번째로 진행된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의 특색이 반영된 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 등을 개발하고, 결과물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상표와 디자인 출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대형 화재 사고와 코로나19 등으로 방문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향후 개발되는 공동브랜드와 디자인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의 특화상품과 주변 관광지 등에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시장이며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며 "브랜드 교체를 계기로 소비자나 관광객의 인식을 개선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