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총선 승리의 시금석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여야가 대립하는 굵직한 현안 대신에 실생활에 닿는 입법과 예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소유 토지 인근으로 종점변경,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여론이 좋지 않은 이슈를 실생활 정치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인데 전략 승패 관건은 경제적 여건과 정책의 속도감 있는 현실화 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국민의힘의 전략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계속된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통해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29일 연찬회 폐회식에서 장동혁 대변인을 통해 전한 결의문에서 이번 정기국회에는 ▲가짜뉴스·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대응, 민생 우선 ▲경제활력 제고 위한 생산적 입법에 매진 ▲연금 노동 교육 3대 개혁 추진 등의 3가지 원칙을 밝혔다.
또 "절대다수 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같은 선동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의 문제제기는 '선동정치, 괴담, 가짜뉴스'로 치부된 반면 총선을 앞두고 '경제활성화'를 고리로 입법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결의문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은 당의 안정과 화합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해 상대보다 자신들의 '당의 안전성·통합'을 내세웠다.
김기현 대표도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등 문제제기가 정략적인 것이라고 폄하하고 이에 '경제비전'으로 응수하자는 전략을 밝혔다.
김 대표는 폐회식에서 "민주당 내부의 분열 문제, 사법리스크 문제로 인해 민주당은 국민들의 지지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정기국회에도 선거용 전략으로 선전선동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갈 것"이라면서 "네거티브 캠페인보다 긍정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모토로 경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21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로 기억될 위기에 있다.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생산적·효율적 국회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민의힘은 이 잘못된 정치와 국회 관행을 바로잡고 민생을 위해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에 대해 강조하고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내가, 우리 모두가 윤석열이 되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소유 토지 인근으로 종점변경,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여론이 좋지 않은 이슈를 실생활 정치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인데 전략 승패 관건은 경제적 여건과 정책의 속도감 있는 현실화 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국민의힘의 전략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계속된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통해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29일 연찬회 폐회식에서 장동혁 대변인을 통해 전한 결의문에서 이번 정기국회에는 ▲가짜뉴스·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대응, 민생 우선 ▲경제활력 제고 위한 생산적 입법에 매진 ▲연금 노동 교육 3대 개혁 추진 등의 3가지 원칙을 밝혔다.
또 "절대다수 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같은 선동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의 문제제기는 '선동정치, 괴담, 가짜뉴스'로 치부된 반면 총선을 앞두고 '경제활성화'를 고리로 입법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결의문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은 당의 안정과 화합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해 상대보다 자신들의 '당의 안전성·통합'을 내세웠다.
김기현 대표도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등 문제제기가 정략적인 것이라고 폄하하고 이에 '경제비전'으로 응수하자는 전략을 밝혔다.
김 대표는 폐회식에서 "민주당 내부의 분열 문제, 사법리스크 문제로 인해 민주당은 국민들의 지지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정기국회에도 선거용 전략으로 선전선동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갈 것"이라면서 "네거티브 캠페인보다 긍정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모토로 경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21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로 기억될 위기에 있다.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생산적·효율적 국회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민의힘은 이 잘못된 정치와 국회 관행을 바로잡고 민생을 위해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에 대해 강조하고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내가, 우리 모두가 윤석열이 되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