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60대 남성을 과잉 제압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피해자의 가족들이 무거운 처벌을 요구하며 고소장을 추가로 제출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독직폭행 혐의로 입건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A 경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45분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에서 B(60대)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던 중, B씨의 목을 강하게 눌러 과잉 제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를 체포한 뒤 소방을 불러 상태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B씨는 이튿날 오전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경동맥 손상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A 경장은 지난 18일 독직폭행 혐의로 입건됐는데, B씨 가족들은 혐의가 충분치 않다고 보고 고소장을 추가 제출한 것이다. 이날 접수된 고소장에는 A경장과 함께 출동했던 경찰관들 역시 폭행을 돕거나 방조한 공범이라며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A경장은 현재 대기 발령 및 직무정지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A경장의 행위 및 현장 경찰관들의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독직폭행 혐의로 입건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A 경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45분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에서 B(60대)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던 중, B씨의 목을 강하게 눌러 과잉 제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를 체포한 뒤 소방을 불러 상태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B씨는 이튿날 오전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경동맥 손상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A 경장은 지난 18일 독직폭행 혐의로 입건됐는데, B씨 가족들은 혐의가 충분치 않다고 보고 고소장을 추가 제출한 것이다. 이날 접수된 고소장에는 A경장과 함께 출동했던 경찰관들 역시 폭행을 돕거나 방조한 공범이라며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A경장은 현재 대기 발령 및 직무정지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A경장의 행위 및 현장 경찰관들의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