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본격 업무

어린이집 4곳·돌봄센터 5곳 등 소속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본원을 여주시로 이전하고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의 일환으로 수원에서 여주로 본원을 옮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1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여주시 청심로 197-8에 본원을 이전하면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 통합돌봄을 제공하며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전문성, 투명성을 높여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월 설립됐다. 소속 시설로는 국공립어린이집 4곳, 다함께돌봄센터 5곳, 종합재가센터 2곳, 경기도공공광역센터 13곳 등이 있다.

경기도는 도내 균형발전 등을 위해 이재명 전 지사 때인 2019년부터 전체 27개 산하 공공기관 중 수원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12곳을 포함해 모두 15곳의 동북부 지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 경기도농수산진흥원(광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경기교통공사(양주) 등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여주로 옮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5번째다.

앞서 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020년 10월 22일에 사회서비스원 여주시 이전 추진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전대상지의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안혜영 원장은 "320여명의 임직원이 돌봄의 가치에 상생을 더해 경기도형 사회서비스의 통합과 허브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주지역 이전이 사회서비스 분야의 고른 공공 행정인프라 및 지원체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