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한 축사에서 압력밥솥을 임의 개조해 만든 페인트 혼합기가 폭발해 도색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께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페인트 혼합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축사 내 도색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해당 혼합기가 압력밥솥 등을 임의로 개조해 만든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