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시사편찬원 설립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내년 예산안에 '시사편찬원 설립 타당성 검토·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비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관련 용역 등을 거쳐 2026년까지 시사편찬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 타당성검토 반영키로
연내 중장기계획 수립 2026년 완료
인천시는 시사편찬원을 지역의 사료(史料)를 수집·조사하고, 이를 연구·편찬하는 전담 기구로 구상하고 있다. 지역 역사학계와 일부 시민단체는 인천 역사서를 후대에 남겨줄 하나의 기록 유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시사 편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위상·기능 강화를 위해 시사편찬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인천시는 시사편찬원 설립을 민선 8기 시민제안공약으로 반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시사편찬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시사편찬원 설립 추진 관련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듣기도 했다. 토론회에서는 시사편찬 업무 관련 인력 보강과 예산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으로 나왔다.
강옥엽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위원은 "시사편찬원은 적어도 5개 팀 구성을 전제로 연구인력 확충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직 구성과 방법에 대한 조직 진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내부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시사편찬 중장기 사업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