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오는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시가 중국 여러 도시와 교류, 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2016년 설립한 플랫폼으로 매년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7번째인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는 '변화하는 세상, 다시 그리는 한중 관계'를 주제로 열린다. 인천연구원, 인천문화재단,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등의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한다.

인천시는 중국 톈진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톈진시 대표단을 인차이나포럼에 초청했다. '변화하는 세상, 청년이 그리는 한중관계'를 주제로 한중 청년 대화가 계획돼 있다.  


19일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인천-톈진 자매결연 30주년 행사도


전문가세션에서 런지동 톈진사회과학연구원 역사문화연구소장이 나와 '톈진시의 도시 재생과 지역 발전 - 역사거리 보호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왕휘지 톈진사회과학연구원 시정연구센터 부소장은 '중국 탄소피크·중립전략 및 톈진의 녹색 저탄소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천 측에서는 '인천 내항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조상운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인천 경제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서봉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을 발표하고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은 당일 생중계되는 유튜브 채널(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을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다. 현장 참여는 인차이나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 후 가능하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상생적 한중관계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