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축적된 경험이 의정활동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이학수(국·평택5·사진) 의원은 현장과 경험의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정치인이다. 30년간 미용분야에 몸담으며 보고 들은 시민들의 삶과 도의회 입성 후에도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찾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미용이란 직업의 가장 강점은 매일 다른 수많은 손님의 머리를 다듬으며 그들의 애환을 듣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며 "원래 성격이 가만히 있지 못한다. 발로 뛰는 스타일로, 선거 당시에도 자전거를 타고 평택 지역구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의 얘기를 들었다. 도의회 1년 차 초선으로서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현장을 누비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IB' 가장 성공적 교육모델로 확신
평택항 경제발전 특위 구성 목표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아이 셋의 교육을 책임지는 아버지로서 느끼는 어려움을 실제 의정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그가 가장 관심 갖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도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막내를 보며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다.
이 의원은 "사지선다형처럼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닌 본인의 생각이 정답이 되는 교육, 창의력 위주의 동기부여가 되는 IB가 향후 가장 성공한 교육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미 앞서 조례 개정을 추진해 민선 5기 교육감 체제 출범으로 기존의 혁신교육에서 미래교육으로 정책적 기조가 변화된 사항을 반영했다. 혁신학교의 장점과 IB의 장점을 보완해 경기교육의 중점적인 정책과제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인 평택에 대한 애정도 깊다. 특히 도내 유일한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는 구상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임기 내 성취하고 싶은 지역구 활동 목표로 '평택항 경제발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이 있다.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평택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평택항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마련 등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9월 회기 도정질문에서도 김동연 지사를 향해 항만조성의 필요성 등 평택항이 처한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은 바 있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의정 목표는 도민을 위해 부지런히 발로 뛰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동네 민원은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분들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고, 도의회 의원으로서 그것을 듣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며 "1년 차 초선 의원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더 큰 의정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움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이학수 경기도의원은
▲전 경기도미용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평택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