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국내 거주자 1인당 2천189만원 추산
국가 채무가 많이 늘어난 점이 주된 영향
인구 감소 맞물려 2026년엔 2천620만원 전망
국가 채무가 많이 늘어난 점이 주된 영향
인구 감소 맞물려 2026년엔 2천620만원 전망
국가 채무가 국민 1인당 2천200만원 수준에 이르렀다.
17일 정부의 2023~2027년 국가채무관리계획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국내 거주자 1인당 국가 채무는 2천189만원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말 국가 채무 1천128조8천억원을 통계청이 전망한 올해 인구 5천156만명으로 나눈 결과다.
올해 1인당 국가 채무는 10년 전인 2013년(971만원)보다 2배 이상인 1천218만원(125.4%) 늘었다. 인구는 2013년(5천43만명)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국가 채무가 많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2013년 489조8천억원이던 국가 채무는 지난해 1천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말엔 1천128조원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도 2013년엔 32.6%였지만 지난해엔 49.4%까지 높아졌고 올해는 50.5%를 기록해 50%를 처음으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가 채무는 더 늘어나고 인구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여, 1인당 국가 채무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엔 1인당 국가 채무가 2천323만원, 2025년엔 2천475만원, 2026년엔 2천620만원, 2027년엔 2천761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정부의 2023~2027년 국가채무관리계획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국내 거주자 1인당 국가 채무는 2천189만원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말 국가 채무 1천128조8천억원을 통계청이 전망한 올해 인구 5천156만명으로 나눈 결과다.
올해 1인당 국가 채무는 10년 전인 2013년(971만원)보다 2배 이상인 1천218만원(125.4%) 늘었다. 인구는 2013년(5천43만명)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국가 채무가 많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2013년 489조8천억원이던 국가 채무는 지난해 1천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말엔 1천128조원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도 2013년엔 32.6%였지만 지난해엔 49.4%까지 높아졌고 올해는 50.5%를 기록해 50%를 처음으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가 채무는 더 늘어나고 인구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여, 1인당 국가 채무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엔 1인당 국가 채무가 2천323만원, 2025년엔 2천475만원, 2026년엔 2천620만원, 2027년엔 2천761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