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시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4명과 70대 남성 2명 등 6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80대 남성 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1시께 '오산시민의 날' 행사가 열린 오산종합운동장에서 한 남성 목걸이를 훔치는 등 축제장을 다니며 절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당시 인파가 많던 축제 현장에서 선글라스를 떨어트린 남성을 돕는척하면서 시선을 돌린 뒤 빠르게 니퍼로 목걸이를 잘라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훔친 목걸이는 순금 20돈(시가 700만 원 상당)이다.
절도 관련 전과가 10건 이상 있는 이들은 "행사장에 간 건 사실이지만 범행은 저지르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사라진 금목걸이의 행방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붙잡히기 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오산시민의 날 행사서 금품 '슬쩍'… 20돈 금목걸이 등 훔친 6명 구속
입력 2023-09-18 19:45
수정 2023-09-18 19:45
지면 아이콘
지면
ⓘ
2023-09-19 7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