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프로그래머, 여기에 있습니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KT 강남서부광역본부는 중학생 멘티 3명, 대학생 멘토 1명으로 소그룹을 편성한 후 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를 이용한 AI 멘토링 프로그램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2개월 과정으로 지난달까지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대회에는 총 40개 그룹 160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 6개 그룹 24명이 본선에 진출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6개 그룹 중 1개 그룹은 최우수상, 2개 그룹은 우수상, 3개 그룹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룹의 중학생 멘티들에게는 도교육청에서 특별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궁내중학교 김하민 멘티는 "블록 코딩을 배우면서 게임 캐릭터와 배경 등까지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멘티 친구들이 내가 만든 게 재미있다고 할 때가 가장 뿌듯했다.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정정수 전무는 "기존엔 국어·영어·수학 등을 중심으로 랜선 야학을 진행했는데 AI 코딩 교육을 새롭게 시도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KT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