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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에서 도농 농·축협 조합장들이 상생을 위한 공동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기농협 제공

경기지역 농·축협이 농업인들의 유류비 절감을 위한 종합에너지타운 조성, 도시·농촌 농협간 상생할 수 있는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9~20일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2023년도 하반기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엔 도내 농·축협 조합장 161명, 31개 시·군 농협 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9~20일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 개최
종합에너지타운 조성,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 등
도농 농·축협 공동발전 위해 힘 모으기로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경기도의 특성상 도시·농촌 농협의 상생 필요성이 높은 만큼, 이번 포럼에선 도농 농·축협간 공동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파주농협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에너지타운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한편,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들 참여 하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수원·일산·광주·곤지암·오포·초월·광주지구축협·성남·판교낙생·하남·서부·도척·중부·퇴촌농협 등이 참여했다.

또 농·축협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토의하고 경기농협 경영 분석을 통한 건전 결산 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경기농협은 도농 농·축협 공동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도내 농·축협들이 함께 추진해주는 점에 감사드린다. 농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장 포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축협과 소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 의장인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경기농협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 개진에 감사드린다. 경기농협이 적극적으로 하는 다양한 상생 사업에 동참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