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광온 전 원내대표 후임자 선출을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진행키로 했다.

민주당은 22일 오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 공고'를 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이날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후보자 기호 추첨도 등록 마감 직후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임 원내대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선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최고위 이후 진행된 당무위원회는 원내대표선관위원장으로 변재일 의원을 선출했고, 뒤이어 최고위는 원내대표선관위 간사로 송옥주(화성갑) 의원을, 위원으로 최기상·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 의원을 지명하는 등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절차를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표 구속영장실질심사도 26일로 예정돼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