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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0월 경기전망지수는 85로 지난 달 전망지수보다 소폭 하락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제공

 

치솟은 물가 등으로 내수 부진이 예상되면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다음 달 경기 전망이 다소 악화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57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경기전망지수는 85로 나타났다.

전국 전망지수는 지난 9월 83.7에서 82.7로 1p 하락했는데, 경기지역은 전월 대비 1.3p 낮아져 더 감소 폭이 컸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5.4로 전월 대비 0.7p, 건설업은 82.7로 3.8p, 서비스업은 84.8로 1.7p 각각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망이 나빠졌다.

한편 이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이 6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건비 상승(35%), 업체간 과다 경쟁(23.1%), 인력확보 곤란(23.1%), 원자재 가격 상승(21.9%) 순으로 조사됐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