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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석준(이천·사진) 의원은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정무위 국정감사 첫날 당이 평가하는 '우수위원'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서민 노인층 인구의 금융복지 분야에서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 국정감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는 코로나19 이후 카드론 잔액과 이용자 수 모두 증가한 6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타 연령층 대비 소득 기반이 취약해 앞으로 금리 인상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진단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송 의원이 공개한 노년층 카드론 현황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카드론 잔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말 대비 5조 7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29조1천억원에서 올해 6월말까지 34조8천억원으로 늘었다고 송 의원은 밝혔다.

송 의원은 "문제는 카드론 평균 금리가 올해의 경우 6월 11.4%~15.5%에서 9월 11.66%~17.2%로 인상"이라며 "상대적으로 소득 기반이 취약한 중저신용 노년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전날 국무조정실 국감에서는 '은둔 청년'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필요하다며 관련 주무부처와 효과적인 사회복귀정책과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