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는 코로나19 이후 카드론 잔액과 이용자 수 모두 증가한 6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타 연령층 대비 소득 기반이 취약해 앞으로 금리 인상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진단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송 의원이 공개한 노년층 카드론 현황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카드론 잔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말 대비 5조 7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29조1천억원에서 올해 6월말까지 34조8천억원으로 늘었다고 송 의원은 밝혔다.
송 의원은 "문제는 카드론 평균 금리가 올해의 경우 6월 11.4%~15.5%에서 9월 11.66%~17.2%로 인상"이라며 "상대적으로 소득 기반이 취약한 중저신용 노년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전날 국무조정실 국감에서는 '은둔 청년'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필요하다며 관련 주무부처와 효과적인 사회복귀정책과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