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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인천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해 '2023 인천시 일본 소비재 바이오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일본 바이어 10개사와 인천 중소기업 60개사가 현장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무역협회 인천본부 제공

인천 중소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무협 인천본부)는 '2023 인천시 일본 소비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는 한일 관계 완화와 맞물려 국내 소비재의 일본 내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인천의 일본 수출액은 17억달러로, 중국·미국·베트남·대만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농약 및 의약품(2억4천만달러)와 화장품(8천700만 달러) 등이다.

상담회에는 일본의 유명 TV 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전문기업인 TV Shopping Laboratory와 일본 내 한국식품 유통 전문기업인 해피그룹 등 대형 바이어 업체 10개사가 참여했다. 바이어들은 식품과 화장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의 품목을 생산·판매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60여개사와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활로를 모색했다.

심준석 무협 인천본부장은 "4차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소비재와 새로운 한국 브랜드를 찾는 일본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인천지역 소비재의 일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