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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선 노선안 최적안을 뽑기 위한 용역 진행과 더불어 1호선 입출고선 직결 예산 465억원이 확정됐다. 사진은 수원시 영통역사거리 인근의 동탄인덕원선 9공구 현장. /경인일보DB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논의돼 온 5호선 연장을 두고 김포시안과 인천시안이 맞붙는 가운데 국토부가 최적노선을 결정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도권 서남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계획된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이하 동인선) 사업도 총사업비를 확정짓고 시공사 입찰에 돌입한다.

18일 허종식(민·인천 동미추홀갑)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김포시와 인천시 간의 갈등이 격화되자 두 지자체가 제시한 노선안의 최적안을 뽑기 위해 용역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용역검토는 지난 12일에 착수했고, 3개월 시한이므로 12월말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원욱(민·화성을) 의원도 이날 동인선 총사업비가 1호선 입출고선 직결 예산 465억원을 포함해 3조9천여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사업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한 이후 총사업비 협의까지 완료되면서 국가철도공단이 이달 20일 전후로 착공하지 않은 나머지 10개 공구를 모두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입찰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올해 안에 전 구간 공사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