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탄소중립 확산 통해 환경 중심 도시될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오전 경인일보 앞에서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하고 있다. 2023.10.19 /임열수기자 [e-mail]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의 확산을 통해 수원이 환경의 중심이 되는 모범적인 지자체가 되겠습니다."

19일 오전 8시30분 경인일보 앞에서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진행하는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는 수원지역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수원시와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한다.

경인일보 앞에서 '생태교통출퇴근 릴레이 챌린지' 시작
다음 대상으로 경기대·수원롯데백화점·수원도시재단 지정

개인간 지목하는 챌린지가 아닌 지자체나 기업 등 전체 구성원이 특정한 날을 정해 자율적으로 지하철, 버스,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퇴근하고, SNS에 기관 등 3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자율적으로 도보, 자전거,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이재준 시장은 본보 앞에서 출발해 수원시청까지 출근하며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을 홍보했으며, 시청 정문에선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을 기념하는 탄소중립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19일 오전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에 참가한 이재준 수원시장, 김경호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수원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10.19 /임열수기자 [e-mail]

이 시장은 "이번 챌린지는 탄소중립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라면서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탄소중립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오늘의 퍼포먼스가 시민들과 전국으로 잘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다음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 대상으로 경기대 총장과 수원롯데백화점 지점장,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이상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