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다른 버스·지하철로 환승하더라도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인천시·서울시· 코레일 간 협약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 GTX-A 노선은 경기와 서울 도심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고속 교통수단이다.

내년 4월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