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기업 간담회(HD현대인프라코어)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오후 인천시 동구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 오승현 대표와 굴삭기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2023.10.25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동구 화수동의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본사)을 방문해 '지역 인재 채용'을 비롯한 민·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 중장비, 엔진 개발·판매 기업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에 400억원을 투자, 중대형 엔진공장을 첨단 전자식 엔진 생산기지로 전환해 엔진부문 주력 생산라인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역 인재 채용에 힘써주기를 인천시는 바라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열고 연구, 생산, 시험 분야 플랜트 엔지니어 50여명을 고용했다. 지난 3월에는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으로 3천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밖에 '임직원 급여 나눔', '취약 계층 청소년 멘토링'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 협력사와 동반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인천시도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은 "친환경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답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