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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교통시설로 안전이 우려된 남양주시 원도심에 보행자 안전을 높이는 바닥신호등이 설치된다.

31일 경기도의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석균(국·남양주1) 의원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해 남양주시 원도심 19곳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LED 바닥신호등 설치 및 안심 골목길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화도면·수동면 등 남양주시 원도심은 관내 신도시 지역과 비교해 열악한 교통시설 개선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야간 보행자를 위한 통행로 마련 등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석균 의원과 심장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부의장, 조성대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 남양주시 전혜연 의원 등이 지역 내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LED 바닥신호등이 설치되는 지역은 화도·수동면 13곳, 호평·평내동 2곳, 퇴계원읍 2곳, 진건읍 2곳이다. 이와 함께 야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명과 방범시설을 설치하는 안심골목길 조성사업도 전개될 예정이다.

이석균 의원은 "예산 확보에 이어 원도심 지역 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바닥신호등과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