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중국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김 지사는 31일 오전 랴오닝성 선양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랴오닝성 관광협력 교류회'를 열었다.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광 콘텐츠 소개, 랴오닝성 여행업계, 경기도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진궈웨이 랴오닝성 부성장이 함께했다.
도내에서는 에버랜드 리조트, 한국민속촌 등 18개사 28명이, 랴오닝성에서는 요녕성국제여행사유한공사, 선양해외국제여행사유한공사 등 59개 사 92명이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103만 857명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 방문객은 22만 1천634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19 직전 60만명이 넘는 중국인이 방한했던 것과 비교하면 관광 유치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국 회사 70여곳 비즈니스 상담회 참석
김 지사, 中 로봇·자동화 기업 시아순 방문
김 지사는 "랴오닝성을 이번에 처음 방문했는데 불과 1시간 30분밖에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한국과 다름없는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무척 놀랐다"면서 "이번 관광교류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더 많은 관광객들이 상호방문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진궈웨이 부성장은 "관광산업이야말로 다른 산업과 다르게 바로 결과를 볼 수 있는 분야로 랴오닝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랴오닝성도 관광자원이 많다. 3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경기도와의 협력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관광교류회에 참가한 위형민 가평베고니아새정원 부장은 "중국이 개방되고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시기에 좋은 관광홍보 행사가 열렸다"면서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지사는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자동화 기업인 시아순(SIASUN, 新松機器人)을 방문해 중국 로봇산업의 발전 현황을 참관하고 양 지역 관련 산업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4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시아순은 1천300여건에 이르는 발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랴오닝성 지도부 면담을 앞둔 김 지사는 전날(30일) 방중 첫 일정으로 선양 현지에 진출한 POSCO-CLPC, CJ바이오, 신한은행 등 8개 한국 기업 대표를 만나 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자임했다. 이들과 함께 한·중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선양에서 매년 열리는 '한국 주간 행사'에 경기도 지원과 참여를 제안하기도 했다.
진궈웨이 부성장은 "관광산업이야말로 다른 산업과 다르게 바로 결과를 볼 수 있는 분야로 랴오닝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랴오닝성도 관광자원이 많다. 3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경기도와의 협력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관광교류회에 참가한 위형민 가평베고니아새정원 부장은 "중국이 개방되고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시기에 좋은 관광홍보 행사가 열렸다"면서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지사는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자동화 기업인 시아순(SIASUN, 新松機器人)을 방문해 중국 로봇산업의 발전 현황을 참관하고 양 지역 관련 산업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4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시아순은 1천300여건에 이르는 발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랴오닝성 지도부 면담을 앞둔 김 지사는 전날(30일) 방중 첫 일정으로 선양 현지에 진출한 POSCO-CLPC, CJ바이오, 신한은행 등 8개 한국 기업 대표를 만나 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자임했다. 이들과 함께 한·중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선양에서 매년 열리는 '한국 주간 행사'에 경기도 지원과 참여를 제안하기도 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