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신둔면 용면리에 소재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상행 하남방향)'의 명칭을 '이천쌀 휴게소'로 개명하고 임금님표 이천 쌀 홍보에 적극 나섰다.
시는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하던 이천의 특산품 '이천쌀'의 전국적인 인지도 강화를 목적으로 이천휴게소를 이천쌀 휴게소로 개명을 추진했고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명칭변경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후 중부고속도로의 이정표 및 폴사인, 휴게소 시설물 간판 등을 교체 완료한 뒤 지난달 31일 개명 현판식을 가졌다.
휴게소 개명 현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김하식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일중 도의원, 김현수 농협 이천시지부장, 정하용 신둔농협조합장, 김춘섭 설성농협조합장, 윤여홍 동경기인삼농협조합장,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하루 70만여 대가 통행하는 중부고속도로 '이천쌀휴게소'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쌀인 이천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며 "이천쌀휴게소는 앞으로 100년 그 이상을 내다보고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긴 안목으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저의 농업정책 기조는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농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인섭 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은 "이천시 축제와 시민이 함께하는 개방형 휴게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