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법무부가 구치소 수감 도중 치료를 이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달아나 지명수배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를 이틀째 쫓고 있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하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30분께 화장실 이용을 위해 교도관들이 보호장비를 풀어준 틈을 타 입원한 안양시 내 한 병원에서 달아났다.
4일 오전 안양 병원서 입원중 도망
의정부·양주 포착… 현상금 500만원
김길수는 이날 오전 7시47분께 의정부역 인근 택시에서 내렸으며, 오전8시56분께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택시를 탄 뒤 양주역에서 하차한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김씨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던 여자친구에게 현금 10만원을 받고 헤어진 후 양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법무부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그를 뒤쫓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길수는 키 175㎝, 몸무게 83㎏의 건장한 체격이고 도주 당시 남색 상·하의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앞서 김씨는 2일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을 삼킨 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해당 병원 1인실에 사흘째 입원한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김길수를 만나 택시비를 내준 30대 여성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했으며,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입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은 공개수배와 함께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의정부·양주 포착… 현상금 500만원
김길수는 이날 오전 7시47분께 의정부역 인근 택시에서 내렸으며, 오전8시56분께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택시를 탄 뒤 양주역에서 하차한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김씨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던 여자친구에게 현금 10만원을 받고 헤어진 후 양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법무부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그를 뒤쫓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길수는 키 175㎝, 몸무게 83㎏의 건장한 체격이고 도주 당시 남색 상·하의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앞서 김씨는 2일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을 삼킨 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해당 병원 1인실에 사흘째 입원한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김길수를 만나 택시비를 내준 30대 여성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했으며,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입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은 공개수배와 함께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이상훈·조수현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