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윤창현)은 9일 제33회 민주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경인일보 이시은·김산 기자의 'SPC노동자 사망 사고' 최초 연속·보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SPC자본의 외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보도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취재와 지속적인 후속 보도를 통해 SPC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알려 지역언론의 책무를 다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 밖에도 4개 부문 특별상을 포함해 모두 7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언론노조는 1991년부터 매년 언론 민주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후보작으로는 수상작 포함 모두 30편이 추천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
/김준석기자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