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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농업한마당에 참여한 경기도새마을부녀회가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2023.11.10./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경기도 새마을회가 경기도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경기농업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성남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최장수 농수산진흥원장 등이 방문했고 도민과 도내 농업·축산 농가, 새마을지도자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 성남, 화성 등 28개 시군에서 각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와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약간의 흠집이 있어 상품 가치가 떨어지지만 신선도나 품질에 이상이 없는 못난이 농산물 판매 코너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안산에서 온 60대 여성 참가자는 "얼갈이배추와 김장 재료들을 시중보다 더 싼 값에 샀다"며 만족함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새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김장 행사도 진행됐다. 서영숙 경기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김치는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에게 쓰일 것"이라며 "31개 시군 부녀회장들이 모여 이렇게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농업한마당은 11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