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식약처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평가한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분야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관리율 ▲식중독 원인식품 규명 관리율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비율 ▲식중독 모의훈련 참여도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 5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를 실시해 광역자치단체 2곳, 기초자치단체 18곳, 보건환경연구원 1곳 등 21개(최우수 2, 우수 19) 기관을 선정했다.
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위생취약시설,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에 합동 위생점검, 조리식품 수거 등을 추진했다.
또한 식중독 발생을 가정해 발생 사실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담당 기관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신속보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현장대응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장소에 유관 기관들이 모여 대책회의 등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는 훈련이다.
식중독 예방 컨설팅에도 관심을 기울여 집단급식소, 일반·휴게음식점 1천271개소 초과(116%) 달성 등 식품접객업소 식중독 발생 저감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용인시 등 12개 시군 군부대까지 확대해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했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식품 안전에 기본이 되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물로,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저감화에 힘써 경기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