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한국약학대학생연합은 제69차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세계총회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이번 총회는 인천과 멕시코, 이란, 나이지리아 등이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인천이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세계총회는 전 세계 약학대학생 500여명과 졸업 후 4년 이내의 약사들이 모이는 연례행사다. 세계총회는 워크숍·심포지엄·연례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총회에서는 개최지 문화 체험을 비롯해 참가국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에서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으로, 1949년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전 세계 약학대학생과 사회 초년 약사들이 인천으로 모이게 됐다. 제69차 총회는 2024년 8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