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세로 전환된 경기도 수출이 10월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내 부진했던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1년여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다시 활기를 띠면서 경기도 수출 역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15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출액은 115억3천2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었다. 경기도 수출액 증가율이 두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11.9% 상승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경기도 수출은 지난해 5월 이후 주춤하더니 그해 8월엔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두자릿수대 하락률을 보이다가 지난 9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달 만에 두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경기도의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올해 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62.7%까지 감소하는 등 내내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경기도 수출이 전반적으로는 회복 기미를 보였던 지난 9월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만은 19.3% 하락했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가격·수요 하락 여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 반도체 업계가 생산량을 줄이면서 감산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10월 들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반도체 수출도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7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내내 하락세였다가 지난 9월 1년 2개월 만에 반등했고 10월에도 재차 상승했다.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경기도 수입액이 119억7천800만달러로 더 많아, 무역수지는 4억4천600만달러 적자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수입은 20.1% 감소했다. 수원세관 측은 "세계적 고금리 기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유지했다. 수입 역시 에너지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15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출액은 115억3천2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었다. 경기도 수출액 증가율이 두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11.9% 상승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경기도 수출은 지난해 5월 이후 주춤하더니 그해 8월엔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두자릿수대 하락률을 보이다가 지난 9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달 만에 두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경기도의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올해 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62.7%까지 감소하는 등 내내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경기도 수출이 전반적으로는 회복 기미를 보였던 지난 9월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만은 19.3% 하락했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가격·수요 하락 여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 반도체 업계가 생산량을 줄이면서 감산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10월 들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반도체 수출도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7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내내 하락세였다가 지난 9월 1년 2개월 만에 반등했고 10월에도 재차 상승했다.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경기도 수입액이 119억7천800만달러로 더 많아, 무역수지는 4억4천600만달러 적자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수입은 20.1% 감소했다. 수원세관 측은 "세계적 고금리 기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유지했다. 수입 역시 에너지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