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인천시청 후문 피캣 시위
아트플랫폼 입주작가들이 15일 오전 인천시청 후문에서 아트플랫폼의 레지던시 기능 폐지 반대 문구가 쓰여진 피캣을 들고 있다. 2023.11.1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시가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향 개편안을 확정하기 전에 공론화를 진행해야 한다는 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의 요구(11월15일자 1면 보도=인천아트플랫폼 일방 행정… 시민사회 공론화 요구 거세진다)가 인천시의회에서도 제기됐다.


15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경희(민·부평구2) 의원은 "인천아트플랫폼 (개편 방향안에 대해) 예술인, 전문가 의견을 듣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사업방향을 정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그런 과정이 있기 전에 (자체적인) 소위원회를 꾸려서 어느 정도 방향을 정해 버리니 지금 더 큰 소란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장성숙(민·비례) 의원도 인천시의 일방적 행정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처음 만들어질 때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결정했는데, (인천시가) 한순간에 다른 사업으로 전환하거나 중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서 우려가 많다"고 질타했다.

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인천시청 후문 피캣 시위
아트플랫폼 입주작가들이 15일 오전 인천시청 후문에서 아트플랫폼의 레지던시 기능 폐지 반대 문구가 쓰여진 피캣을 들고 있다. 2023.11.1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미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다", "개편 방안을 마련 중이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8명이 인천시의회 별관 앞과 인천시청 후문 앞에서 출근길 시청 직원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예술계 당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 관련기사 3면(인천 내 도서관 사서직 관장 비율 최하위·소방관 처우 열악 '질타')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