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중기회 경기본부 주최
5개 항목 평가 종합 '3.12점' 획득
소통·취득세 감면 다각 노력 결실
신계용 시장 "창업·상권센터도 분리"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노력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평가받은 과천시(11월7일자 1·12면 보도=[중기·소상공에 듣는다·(1)] 24계단 뛰어올라 종합평가 1위 차지한 과천시)가 16일 경인일보·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로부터 '경기도 중소기업지원 대상'을 받았다.
민선 8기 1년째를 맞아 단체장의 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평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다, 여러 대내외적 악재 속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고충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과천시의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노력 평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경기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3천100곳(시·군별 100곳)을 대상으로 지원육성 관심, 정보제공 노력, 애로해결 적극성, 시책이용 편리성, 담당직원 전문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올해는 과천시가 종합평가 3.12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선 25위에 머물렀는데 무려 24계단을 뛰어올랐다. 관내 창업·상권활성화센터내 소상공인 담당 직원을 늘려 소통을 늘리고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기업에 취득세 감면 혜택을 주기 위해 발로 뛰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점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만족도 종합 1위 기초자치단체 선정에 대한 '경기도 중소기업지원 대상' 감사패를 전달했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이 상은 정책 지원을 받는 대상인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된 상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 올해 24계단을 뛰어오른 것은 시장님을 비롯한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식원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노력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로 1위를 차지한 과천시에 경기도 중소기업 대표로서 감사드린다. 제조업, 비제조업에서 모두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시장님의 소신과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결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직접 평가를 해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과천은 정부청사가 세종으로 이전한 이후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점이 보답받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업 지원 부서를 내년에는 과로 상향시켜 체계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창업·상권활성화센터도 분리해 상권 활성을 위한 연구와 지원 노력을 더 기울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