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이 학교 폭력 피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오후 3시10분께 인천 동구에 있는 15층 아파트 1층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인 A(12)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양이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의 집이나 옥상 등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양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양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신고나 상담 등을 진행했는지 확인했으나, 관련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이 다녔던 학교 관계자는 "A양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징후가 있었는지 등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유족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 담임교사 등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후 3시10분께 인천 동구에 있는 15층 아파트 1층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인 A(12)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양이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의 집이나 옥상 등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양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양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신고나 상담 등을 진행했는지 확인했으나, 관련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이 다녔던 학교 관계자는 "A양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징후가 있었는지 등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유족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 담임교사 등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운·김희연기자 jw33@kyeongin.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