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수능 이후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국내선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탑승일 기준으로 내년 2월 23일(성수기 제외)까지 제주~김포·부산·청주·광주·대구, 김포~부산 등 국내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명에게 정규운임 기준 20%를 할인해 준다. 탑승자는 탑승 당일 제주항공 접수카운터에 2024학년도 대입지원서(수시 포함)나 원서 접수증, 수능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해야 한다.

할인 항공권 예매는 다음 달 15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준다.

내년 2월20일(크리스마스, 설 연휴 제외)까지 운항하는 노선을 대상으로 국내선은 왕복 25%, 국제선은 왕복 5%를 할인해준다.

할인을 받으려면 왕복항공권 예약 시 탑승자 정보 입력 과정에서 '수험생 최대 25%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15일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명을 '특별 신분 할인 대상'으로 지정, 제주 노선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 로그인한 뒤 결제 단계에서 탑승자 정보 입력란에서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