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차량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감금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10분께 고양시 덕양구에서 B씨를 차량에 감금해 파주시 다율동까지 30분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가 차 문을 열어 탈출하려고 시도하자 넘어뜨린 후 B씨 휴대폰과 지갑을 뺏어 다시 강제로 차에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살려 달라"는 B씨의 비명 소리를 접하고 차량으로 다가가 A씨와 B씨를 분리 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 등을 통해 A씨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를 임의동행 형태로 파출소로 데려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바람을 피우고 헤어지자고 한 것으로 의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감금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추가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파주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감금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10분께 고양시 덕양구에서 B씨를 차량에 감금해 파주시 다율동까지 30분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가 차 문을 열어 탈출하려고 시도하자 넘어뜨린 후 B씨 휴대폰과 지갑을 뺏어 다시 강제로 차에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살려 달라"는 B씨의 비명 소리를 접하고 차량으로 다가가 A씨와 B씨를 분리 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 등을 통해 A씨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를 임의동행 형태로 파출소로 데려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바람을 피우고 헤어지자고 한 것으로 의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감금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추가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