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6개월 당원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공정한 대처가 필요했다. 당내 인사의 기강 해이함이 드러나고 있는 등 일련 사안을 당에선 큰 위기로 본다”며 “당직자, 의원들이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며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말해 논란이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