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2천800여개 업체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소상공인 2천887개 업체에 정부·지자체 사업 6천280건 참여를 지원했고, 3천890건이 실제 사업 혜택을 받도록 도왔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이란 회계·사무 분야 경력 보유 여성을 채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60명의 공공사무원이 도내 6개 권역에서 활동해 정보 부족이나 복잡한 행정절차로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정보 제공, 서류 준비, 행정절차 등을 안내·지원했다.
이에 22일 ‘2023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운영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추진 실적을 발표했다. 우수 공공사무원 15명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공공사무원은 경력보유여성에겐 일할 기회를, 소상공인에겐 정책수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용인 등 3개 시에서만 활동했지만, 올해는 경기도 전역에서 활동하며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공공사무원 활동 종료 후에도 경력 보유 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